그라시움 맛집 고덕동 상일동역 "고덕숲 정원" 후기

 

 

고덕그라시움 아파트 근처 상일동역에서 가까운 음식점 "고덕숲 정원"에 다녀왔다. 털레기 수제비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수제비와 쭈꾸미 볶음 등의 메뉴들이 맛있었다. 부담없이 식사하기 좋은 고덕숲 정원 후기를 남겨본다.

 

고덕숲 정원 외관

 

고덕숲 정원 기본 정보

- 매장명 : 고덕숲 정원

- 주소 :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로83길 36 1층 /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동 191-1 1층, 고덕역 4번 출구에서 가까움

- 주차정보 : 발렛파킹 가능, 대양 교회 옆 민속의 집 공영주차장 1시간 이용 가능

- 전화번호 : 0507-1316-6286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고덕숲 정원 내부 모습

고덕숲 정원 내부

고덕숲 정원 음식점은 내부 구조가 조금 특이하게 생겼는데 입구 쪽 카운터 있는 곳에 테이블이 몇 개 있고, 약간 반지하처럼 아래로 들어가면 이런 넓은 공간이 나온다. 이 공간에 많은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듯하다. 결론적으로 지하인 듯하다.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어 식사하는 데 전혀 방해되지 않았다.

 

 

고덕숲 정원 메뉴 및 가격

고덕숲 정원 메뉴

주력 메뉴로 추정되는 털레기 수제비와 바지락 칼국수가 인당 9천 원이다.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고 쭈꾸미 볶음은 1만 천 원이었다. 가격적으로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다. 너무 비싼 느낌도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더 저렴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고덕동 물가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배달로 시키면 가격이 조금 달라진다. 배달 팁 말고 가격 자체가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털레기 수제비에서 털레기가 무슨 뜻인지 대부분 잘 모를 텐데 이 뜻을 벽에 설명으로 붙여놨다. 털레기의 뜻은 아래와 같다.

 

 

털레기 수제비 설명

 

고덕숲 정원 털레기수제비, 쭈삼볶음 후기

털레기 수제비

쭈삼 볶음

 

털레기 수제비는 건새우가 엄청 들어가 있다.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었고 수제비도 쫄깃하게 잘 익어있었다. 흠잡을 데 없는 무난한 수제비라고 생각했다. 건새우가 너무 많다는 느낌은 개인적 취향으로 별로였는데 그다지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었다. 양이 꽤 많다. 둘이 먹고 엄청 배불렀다. 양이 부족해서 걱정할 일은 없을 듯 하다. 쭈삼볶음은 쭈꾸미와 삼겹살이 같이 들어간 볶음인데 양념이 아주 맛있고 조금 맵다. 매운 음식을 못먹는 나로서는 엄청 맵게 느껴졌으나 보통의 한국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맵기였다고 생각된다. 쭈꾸미와 삼겹살은 그렇게 많이 있는 느낌은 아니었고 보통이었다. 양념이 맛있어서 밥 비벼먹기 좋게 양푼에 참기름 발라 야채와 함께 나온다. 나는 너무 매워서 따로따로 건져 먹었다.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맛있어할 맛이었다. 사이드로 냉국과 무생채, 열무김치 등이 나오는데 같이 나오는 반찬들이 다 깔끔하고 정갈해서 좋았다. 맛도 좋았다.

 

상일동역 근처에서, 그라시움에서 슬리퍼 신고 나와서 먹기 딱 좋은 위치에 적당한 가격과 적당한 맛의 한식집이었다. 칼국수나 수제비가 먹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라고 할 만 하다. 그러나 가격이 약간 비싼 점이 아쉬웠고 일부러 찾아갈만한 맛집이라고 까지는 생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절대 실패하지는 않는 괜찮은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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