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갈 때마다 꼭 들리는 빵집이 바로 비엔씨(B&C)이다. 보통 부산역에 있는 비앤씨 매장에서 빵을 주로 샀었는데 이 번에는 달맞이고개에 위치한 비엔씨 해운대중동점에 들러 빵을 사 왔다.
비엔씨 해운대중동점 기본 정보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중동 1521-22 (달맞이 고개)
- 전화번호 : 051-743-2365
- 영업시간 : 매일 09:30 ~ 22:30
- 주차정보 : 건물에 주차장이 딸려있다. 그런데 들어가는 입구가 매우 좁아서 힘들다. 주차장은 건물 뒤편에 있으며 대략 5~7대 정도의 차를 주차할 수 있다. 그래서 앞에 길가에 잠깐 대놓고 빵을 사가는 사람이 많이 보였는데 길이 좁아서 쉽지는 않다.
비엔씨 해운대중동점 매장
비엔씨 매장은 부산에도 많지가 않다. 빵이 워낙 맛있어서 항상 부산에 갈 때마다 찾게 되는데 보통은 부산역에 있는 매장에 들렀다. 그런데 비행기를 타고 부산에 갈 때에는 이용하기가 어려웠고 이번에는 해운대 중동점에 가보게 되었다. 매장은 생각보다 컸다.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빵을 만드는 공간까지 있어서 그런지 매장이 상당히 넓었다.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비엔씨의 시그니쳐 빵이라고 할 수 있는 파이만쥬와 치퐁듀는 매장 앞쪽에 따로 진열되어 있었다. 다만 내가 방문했을 때 시간이 저녁 시간이라 약간 빵이 딱딱해져있는 느낌이 들긴했는데 그래도 맛은 있었다. 유명한 파이만쥬 외에도 일반적으로 빵집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다양한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케익도 케익 코너에 따로 진열이 되어 있었다. 매장은 전반적으로 아늑하고 조용한 느낌이었다.
파이만쥬, 치퐁듀, 치퐁만주, 크림빵 후기
이번에도 역시 파이만쥬와 치퐁듀, 치퐁만쥬를 사먹었다. 보통 파이만쥬 4개, 치퐁듀 4개로 구성된 한 상자가 선물로 사가기 좋아서 잘 팔리는 구성인데 4개씩 들어있는 구성을 말씀드리면 2:6이나 3:5의 비율로 조정해주시기도 했다. 이번에는 치퐁만쥬가 더 먹고 싶어서 팥을 줄이고 치퐁으로 더 넣어서 구매했다. 설명이 필요 없는 맛에 계속 빵을 손에서 놓기가 어려워서 대표적으로 먹기 시작하면 살찌는 빵이라고 할 수 있겠다. 너무 맛있었다.
치퐁듀또한 쫄깃쫄깃한 식감의 치츠맛이 강한 빵인데 역시 언제 먹어도 너무 맛있어서 손이 가게 된다. 고소하면서 짜지 않고 치즈맛이 풍부하게 느껴져서 먹으면서 너무 맛있다는 말이 계속 나오게 된다. 이번에는 크림빵도 사보았다. 땅콩크림빵과 일반 크림빵을 먹었는데 맛이 미쳤다. 정말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서 감탄을 연발했다. 보통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에서 크림빵을 사 먹으면 크림은 적당히 맛있어도 빵이 뻑뻑하거나 별로였는데 비엔씨 크림빵은 크림의 퀄리티도 좋을 뿐 아니라 빵이 정말 부드러워서 크림빵이 입 안에서 살살 녹는 것 같았다.
주차가 힘들고(너무 입구가 좁음) 달맞이고개 특성상 너무 언덕 위에 있어서 차로 방문하기가 어려웠지만 비엔씨 빵의 맛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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