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에 위치한 꽃지라는 간장게장 식당에 다녀왔다. 미쉐린가이드에 추천 맛집으로 올랐던 적이 있을 만큼 맛이 있다고 소문을 듣고 갔는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포스팅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삼성동 간장게장 맛집 꽃지 후기를 남겨본다.
꽃지 삼성점 기본 정보
- 꽃지 주소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610 (삼성동 160-18)
- 전화번호 : 02-561-8788
- 영업시간 :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일요일 휴무)
- 주차정보 : 건물 뒷편에 전용 주차장이 있고 식사하면 할인 1~2시간을 적용해줌
꽃지 내부와 외부
꽃지 삼성점은 봉은사역에 아주 가깝게 있고 봉은사로 대로변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건물 1층을 다 쓰고 있었고 뒤편에 건물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는 데에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평일 저녁이라 주차장에 여유가 좀 있었는데 붐비는 시간이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꽃지 삼성점 내부는 적당한 크기였는데 아주 단체손님을 받을 정도로 크진 않고 적당한 크기였다. 예전에 좌식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모든 자리가 테이블로 되어 있었다. 평일 저녁에는 맛집 명성에 비해 붐비지 않아서 코로나 시국에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꽃지 메뉴와 가격
나는 2인이 방문해서 어떻게 먹을지 잘 몰라서 여쭤보니 간장게장 中 정식을 추천해주셨다. 간장게장 정식 중짜는 33000원으로 2명이 먹으니 66000원이 나왔다. 간장게장 정식 33000원짜리는 간장게장을 인당 한 마리씩 나오고 기타 반찬들이 나오는 구성이었다. 처음에 봤을 때는 양이 좀 적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다 먹고 나니 배가 불렀다. 사람들은 특정식도 많이 시키고 꽃게탕도 많이 시키는 듯했다. 다른 후기들에서도 대부분의 메뉴들이 다 맛있다고 한다. 간장게장 정식 기준으로 1마리 33000원이니 다른 곳에 비해서는 약간 가격이 있는 듯 하지만 강남임을 감안할 때 무난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꽃지 간장게장 정식 후기
나는 개인적으로 이날 충격을 받았는데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간장게장은 대부분 달거나, 짜거나, 비리거나해서 평소에 왜 사람들이 간장게장에 그렇게 환장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다녔던 것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만큼 그동안의 나의 생각을 완전히 무너뜨릴 만큼 꽃지 간장게장은 정말 진짜 맛있었다. 왜 사람들이 이렇게 간장게장에 열광하는지 이 날 처음 알았고, 이 맛을 이제야 알았다는 게 억울할 정도였다.
간장게장은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딱 적당하게 맛있는 양념이었다. 살은 엄청 부드럽다. 게를 4등분해서 먹기 좋게 잘라놓았는데 하나하나 먹을 때마다 아쉬울 정도였다. 그리고 밥하고 같이 먹었을 때의 그 궁합은 정말 대단했다. 사람들 평으로는 프로간장게장보다는 꽃지간장게장이 덜 달고 간이 약하다고 한다. 꼭 나도 다른 곳을 먹어보고 비교해봐야겠다. 간장게장이 이런 음식이었다니 충격적이었다. 이렇게 맛이 있으니 미슐랭가이드에 몇 년 전에 선정되었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찬들도 다 정갈하고 괜찮았는데 약간 청국장 느낌이 나는 국도 맛있어서 잘 먹었다. 꽃지의 꽃게탕 맛도 궁금해졌다.
간장게장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다는 사실을 삼성동 꽃지를 통해 알게 되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며 다음에는 일미간장게장, 프로간장게장 등 서울의 유명한 간장게장 집을 먹어보고 비교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장게장을 잘 모르는 입문자에게도, 간장게장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도 꽃지 삼성점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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