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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달려라병원 목디스크 시술 후기 - 신경성형술, 강동구 정형외과

 

 

일상생활 중 충격을 받아 목디스크 치료를 받게 되었다.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달려라병원에 다니면서 목디스크 시술까지 받게 되었는데 시간이 좀 지났지만 재발하지 않고 잘 관리가 되고 있다. 달려라병원에서 받은 시술 후기를 정리해본다.


달려라병원_로고
달려라병원 로고

 

목디스크를 인지하다.

어느 날 갑자기 몸에 충격을 받고나서부터 몸이 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목 뒷쪽 충격을 받은 듯했는데 그 이후로 팔이 저리고 손가락 끝까지 저린 증상이 나타났다. 동네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아서 약도 먹어봤지만 전혀 차도가 없었다. 목디스크가 아닐지 의심이 들었지만 동네 병원에서는 알 수 없어서 MRI를 찍어보려고 병원을 찾았다. 강동구 곳곳에 달려라병원 홍보 광고들이 있어서 병원을 알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정형외과 전문으로 하는 큰 병원인 것 같아서 좀 찾아보고 가게 되었다. 배우 김상중 씨가 홍보모델이고 엘지트윈스 선수단 지정병원을 크게 홍보하고 있었다.

 

 

달려라병원에서 어떤 선생님으로 신청할까 하다가 홍보 영상을 몇 개 보고 정호석 선생님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예약을 하고 정호석 선생님을 만나서 MRI를 찍기로 했다. 정호석 선생님은 굉장히 친절하셔서 궁금한 점이 있어서 추가로 질문을 하더라도 다 받아주시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좋았다. 정호석 선생님은 MRI를 찍어보고 목디스크가 맞다면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안내해주셨다.

 

 

MRI 촬영과 입원

날짜를 잡고 MRI를 촬영하게 되었다. MRI 촬영하는 비용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실비보험 처리를 하려고 했는데 실비보험 처리를 위해서는 1박 2일 입원하면서 촬영하는 것이 보험 혜택을 받는데 더 유리하다고 하여서 입원을 하게 되었다. 입원을 하기 전에 먼저 병원에 도착해서 MRI를 찍었고 이후 정호석 선생님이 경추 5번과 6번 사이 디스크로 인해 신경을 누르게 되는 목디스크 증상이 맞다고 확인해주셨다. 이 경우 보험이 되지 않아 비싸지만 디스크 부위에 관을 삽입하여 정확하게 해당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여 목디스크 증상을 완화하는 신경성형술을 해야 한다고 안내해주셨다. 입원하고 다음날 오전에 시술을 시행하기로 했다.

 

 

달려라병원 입원 후기

코로나로 인해 입원을 하더라도 보호자는 들어올 수 없고 환자만 들어올 수 있었다. 여러 명이 같이 묵는 다인실에 있었는데 병원 입원이라는 것은 단 하룻밤이라도 힘든 일이라는 것을 다시 느꼈다. 간호사 분들은 친절했고 다인실에 계신 다른 환자분들은 대부분 허리나 목 시술이나 수술을 하시는 분들이었다. 병원 5층 입원실에 있었는데 일반적인 병원에 밥도 무난했다. 다만 병원이 천호대로 큰길 대로변에 있다 보니 버스가 지나갈 때마다 진동과 소음이 느껴졌다. 밤에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목디스크 신경성형술 비용과 후기

MRI 촬영 후 신경성형술 비용을 듣고 금액이 너무 쎄서 당황했다.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시술이라서 비싸다고 안내를 받았다. 신경성형술 총 비용은 입원 1박 2일을 포함하여 446만 원이었다. 입원하기 전에 잠시 틈이 날 때 실비보험을 든 DB손해보험에 연락을 하여 실비 처리를 할 수 있는지 물어봤다. DB손보에서는 정확한 답은 안 하지만 진단서와 영수증 등 서류를 제출해서 조건에 맞으면 실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기계적인 답변을 해주었다. 실비 처리를 못 받으면 어쩌나 걱정했으나 달려라병원에 시술 상담 선생님이 웬만하면 실비 처리가 된다고 설명해주셔서 안심하고 실비 처리할 마음으로 시술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시술 후 비용을 청구하여 약 80% 정도 되는 금액을 실비 보험을 통해 돌려받았다.)

 

 

입원한 다음날 신경성형술을 받게 되었는데 엎드려서 시술을 하는 장소에서 불편하게 오래 기다리고 마취 후 정호석 선생님이 등장하셔서 시술을 진행했다. 시술은 굉장히 짧게 10~20분 정도에 끝났는데 그 전에 마취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 마취를 했다고는 하나 관을 삽입하는 느낌이 느껴져서 조금 힘들었다. 그전에 불편한 자세로 수술실에서 누워있는 시간도 상당히 힘들었다. 관을 삽입하고 약물이 주입되자 등부터 상체 전체에 굉장히 시원한 액체가 몸 안으로 퍼지는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는 경추 디스크 부위에만 주입이 되었겠지만 신경을 통해 온 몸으로 퍼지는 느낌이었다.) 그 느낌이 상당히 쎄서 생각보다 놀랬던 기억이 난다. 시술을 마치고 다시 입원실로 돌아가 몇 시간 정도 쉬다가 퇴원하게 되었다.

 

 

달려라병원 마무리 후기

1박 2일 동안 MRI 촬영과 입원, 목디스크 진단과 신경성형술까지 많은 일이 있었다. 보험이 안돼서 비용이 상당히 셌지만 실비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어서 안심하고 시술을 받을 수 있었다. 퇴원한 후 2번에서 3번 정도 더 방문하면서 예후를 지켜보았고 후에 방문할 때마다 비싼 주사를 맞으면서 보완 치료를 했다. 그 주사도 보험이 안돼서 거의 한 번에 20만 원에 달하는 비용이었다. 다행히 시술 후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꼈고 1~2달 후에는 손가락과 팔에 찌릿한 느낌은 사라졌다. 시술을 하고 6개월이 넘는 시간이 지나서는 웨이트트레이닝을 할 정도로 목디스크 증상은 없어졌고 부담감도 사라졌다. 앞으로도 조심해야겠지만 결과적으로 시술이 잘 된 것 같다는 생각이다. (30대 남성 기준)

 

 

달려라병원은 굉장히 광고와 홍보, 마케팅에 노력을 많이 하는 병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일에 항상 방문했음에도 병원에는 항상 환자들로 가득 차 있었다. 한가한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홍보와 마케팅을 많이 하는 것처럼 기계적인 느낌은 나지만 굉장히 매뉴얼대로 친절한 느낌을 받았다. 이 부분은 의사 선생님부터 간호사, 직원들까지 공통적으로 느껴졌다. 약간의 기계적인 친절함이라는 기분이 있었지만 어쨌든 환자입장에서는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에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병원 CS 교육이 잘 된 느낌이었고, 특히 의사 선생님이 퉁명스럽거나 빨리 진료를 끝내려 하지 않고 자잘한 질문이라도 상세히 답을 해주시는 모습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달려라병원_시술후_안내문자
자동으로 보내는 문자겠지만 시술 후 이런 문자도 보내주었다.

 

강동구, 송파구, 광진구, 하남시 등에서 디스크 등 정형외과 수술이나 치료를 받고 싶을 때 달려라병원은 꽤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나는 이마트 장바구니에 붙은 광고를 보고 알게 되었다.) 아프면 미루지 말고 병원에 가서 빨리 진단받고 조금이라도 일찍 치료하는 것이 좋겠다. 목디스크 치료를 하고 시간이 지난 후에 느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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