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역 근처 주택가 골목 안에 작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하나 있다. 아마노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 단골이 되어 생각날 때마다 종종 가고 있다. 가게 위치나 규모가 작고 잘 노출되어있지 않지만 음식의 맛이 정말 훌륭하기에 일부러 찾아가는 음식점이 되었다. 아마노 이탈리안 레스토랑 후기를 남겨본다.
아마노 위치
아마노는 아차산역 근처에 있다. 아차산역 3번 출구에서 가장 가깝고 어린이대공원과 선화예중, 선화예고 근처에 있다. 행정구역 상으로는 구의동이다. 3번 출구로 나와서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선화예고 담벼락이 나오고 가다가 꺾어 들어가면 아마노를 찾을 수 있다. 빌라 밀집 지역 안에 숨은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마노 기본 정보
- 가게이름 : 아마노
- 주소 : 서울 광진구 자양로39길 20 (구의동 77-47)
- 주차정보 : 주차공간이 없다. 너무 빌라 밀집 지역이다보니.. 가끔 미리 전화하면 사장님이 상황에 따라 주차할 곳을 알려주시기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없다고 보는 게 맞다.
- 전화번호 : 0507-1361-7819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21:00 주문 마감, 공휴일은 브레이크타임 14:30-17:00, 화요일 휴무)
아마노 내부 외부 모습
밤에 가서 어둡게 찍혀 잘 나오지 않았지만 가게는 조그맣고 아기자기하다.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12~15명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다. 테이블이 많지 않다. 하지만 가게가 굉장히 청결하고 인테리어도 딱 적당한 수준으로 심플하게 되어 있다. 음악 선곡도 좋고 뱅앤올룹슨 스피커로 나오는 음질도 훌륭하다. 주방 안이 보이는 오픈 키친이어서 어떻게 요리하시는지 잘 보인다. 특히 화덕피자 굽는 모습은 아주 잘 보인다.
아마노 메뉴 및 가격
화덕피자가 메인이라서 피자 메뉴가 6개 정도 있다. 화덕피자의 가격은 15000원 전후로 형성되어 있다. 화덕 피자임에도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파스타는 딱 2개의 메뉴인데 10000원, 13000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젊은 사장님 혼자 요리하시고 서빙하는 알바분이 조금 도와주시는 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손이 부족하다보니 메뉴를 줄인 것 같은데 아주 잘 한 선택인 듯하다. 맛을 보면 이 가격이 아주 합리적이다 라는 생각이 든다. 이보다 훨씬 더 비싼 곳에서 먹은 파스타와 피자도 아마노보다 못한 경우가 많았다.
아마노 피자 파스타 후기
여러번 가서 다양하게 먹었지만 이번에 방문했을 때에는 포르마지 피자와 아마트리치아나 토마토 파스타를 먹었다. 포마지 피자는 치즈의 풍미가 확 살아있는 아주 훌륭한 피자였다. 사진만 봐도 피자가 다 했다 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도우도 굉장히 얇고 바삭하게 잘 구워져서 나온다. 사실 처음에 방문했을 때 피자가 좀 타서 나와서 사장님이 죄송하다며 피자 값은 안 받겠다고 하셨던 기억이 있다. 타긴 했는데 피자는 맛있어서 계속 왔는데 올 때마다 맛있어서 감탄하게 되었고 단골이 되었다. 사장님은 나를 모르시겠지만.
파스타는 일반적인 토마토 파스타였는데 아주 기본에 충실하고 특히 면이 너무 맛 좋게 알맞게 익어 나온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 먹었을 때 특히 맛있다고 느꼈는데 먹으면서 이렇게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고 나도 모르게 말하고 있었다. 그만큼 맛있었다. 골목에 숨은 집이지만 충분히 일부러 찾아갈만한 가치가 있는 식당이라고 생각했다.
배달 주문도 상당히 많은 듯 했다. 젊은 사장님 혼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범위 내로 아주 훌륭하게 식당을 운영하고 계시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마노가 지금의 음식 퀄리티와 청결함, 깔끔함을 유지하는 훌륭한 식당으로 오랫동안 남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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