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 미술관 다녀온 후기 - 경기도 양주 가볼만한 곳, 주차, 입장료

 

 

서울 근교 경기도 양주에 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이 있다. 유명한 화가인 장욱진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작가들의 조각 작품들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서울에서 멀지 않아 가볍게 바람 쐬러 다녀오기 좋은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에 다녀온 후기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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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 미술관 위치와 기본 정보

 

 

• 공식이름 :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 설립일 : 2014년 4월 28일
• 위치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3 (석현리 385-1)
•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종료 1시간전 매표 마감)
• 주차정보 : 미술관 입구 바로 앞 길 건너편에 야외 주차장이 있다. 거기에 대고 살짝 걸어서 길 건너면 미술관 매표소가 나옴.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될 듯하다. 주차요금은 없다.
• 주요 소장품 : 장욱진 작품과 다양한 조각 작품들
• 휴관일 :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익일에 휴관함), 1월 1일, 설/추석 당일
• 사전예약 : 네이버에서 사전예약을 하고 가면 좋다. 하지만 안 해도 매표소에서 인터넷 예매하라고 시키는데 그때 해도 들어가는 데는 문제없다.

 

 

장욱진 미술관 다녀온 후기

외곽순환고속도로(수도권제1순환선)을 타고 가다가 송추 IC에서 빠져서 금방 갈 수 있어서 접근성이 훌륭하다. 장흥 유원지에는 많은 놀이 시설과 미술관, 숙박업소, 식당들이 즐비했는데 처음 와봐서 신기한 광경이었다. 장흥 유원지 중간 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안쪽에 장욱진 미술관을 만날 수 있다.

 

장욱진미술관 입구

 

미술관 입구 건너편에 주차를 하고 입구에 가서 성인 인당 5000원의 입장료를 구매했다. 직원분이 네이버 온라인 예약을 하라고 하셔서 그 자리에서 예약을 하고 들어갔다. 미리 예매하면 좋은데 안 해도 현장에서 할 수 있어 좋았다. (네이버 예약은 예약만 하고 비용은 결제되지 않는다.)

 

장욱진 미술관 요금표

 

 

날씨가 좋은 날이라 입구 안으로 들어가서 보이는 잘 꾸며진 정원과 조각공원이 아주 좋았다. 공기도 좋고 차분히 쉬러 오기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술관까지 가는 길 중간에 계속해서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엄청 큰 소나무와 조경이 매우 아름답게 정리되어 있었다.

 

장욱진미술관 조각공원

장욱진미술관 조각공원

 

정원을 구경 다하고 미술관으로 향하다 보면 엄청 큰 다리를 건너야 미술관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다리가 아치형이라 약간의 오르막으로 된 다리였다. 약간 숨이 찼다. 미술관을 앞에 두고 실개천이 흐르고 있었는데 공원과 잘 어울렸다.

 

이 다리를 건너야 미술관이 나온다.

다리건너 보이는 장욱진 미술관

공원과 미술관 사이의 개천

 

 

다리를 건너 미술관에 왔다. 입구에 가면 현재 전시되고 있는 전시의 현수막이 크게 붙어있다.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거장 화가들과 그 배우자에 관련된 전시였다. 입장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앞에서 조금 줄 서서 기다리다기 입장하게 되었다. 코로나 때문에 동시 입장 인원 제한이 있는 듯하다. 한 1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일요일이었는데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미술관 건물 입구

입구쪽에 굿즈를 파는 작은 샵도 있었다.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

 

약간의 대기시간을 거쳐 입장하게 되었다. 전시는 한국 현대 미술의 거장 화가와 그 배우자들에 관한 이야기였다. 장욱진 화가 외에도 김기창, 이응노, 백영수, 문신, 민복진 화가의 작품과 그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장욱진 화가 부부에 관한 영상도 있었고 화가들의 생전 인터뷰들도 영상으로 볼 수 있었다. 소박하면서 알찬 전시라고 생각했다.

 

 

장욱진미술관 내부

장욱진 미술관 내부

 

미술관 안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나와서 미술관 건물 뒤쪽으로 나가니 거기에도 정원같이 잘 꾸며진 공간이 있었다. 카페도 있었는데 코로나로 운영하지 않았고, 카페 앞에 테이블이 있는 곳에서 잠시 쉴 수 있었다. 그곳에서 보는 탁 트인 공간도 보기 좋았다. 거기서 한참을 쉬다가 다시 조각공원 쪽으로 밖을 향해 나왔다.

 

카페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보이는 풍경

미술관에서 밖으로 나올 때 모습

 

 

장욱진미술관은 일단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해 서울이나 경기도 어디에서든 접근하기가 괜찮은 위치에 있어서 좋았다. 가볍게 드라이브 다녀오기에 좋은 곳이었다. 장욱진 미술관 자체 건물과 그 안의 전시도 좋았지만 조각공원이 잘 되어 있어서 날이 좋은 날 조각공원만 봐도 만족스러울 것 같았다. 장흥유원지 안에 있어서 근처에 맛집도 많은 듯 하니 전시도 구경하고 조각공원도 즐기고 맛집까지 다녀오는 완벽한 휴일을 만들기에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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