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고 정갈한 한식과 보리굴비를 먹고 싶을 때 항상 들르는 집이 있다. 바로 하남 미사에 위치한 정가네밥상이다. 주말에 가면 항상 인기가 좋아 웨이팅이 있고 매장이 엄청 큰데 사람들로 꽉 차 있다. 정가네밥상 보리굴비 정식을 먹고 온 후기를 남긴다.
정가네밥상 기본 정보
- 가게 이름 : 정가네밥상
- 주소 :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 600 (덕풍동 31-2) / 서울에서 하남스타필드 팔당으로 가는 큰 미사대로 대로변에 있어서 눈에 잘 띈다.
- 주차정보 : 앞에 큰 주차장이 있고 안내해주시는 분이 자리를 안내해주시니 걱정 없다.
- 전화번호 : 031-793-1855
- 영업시간 : 11:30 ~ 22:00 (라스트오더 21:00 /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정가네밥상 내부 외부 모습
건물이 단독 건물로 상당히 큰 편이며 1층 건물이다. 미사대로 달리다 보면 쉽게 눈에 띈다. 건물을 지은 지 대충 3년 정도밖에 안돼 것 같아서 상당히 깔끔한 느낌이다. 건물 앞에는 주차공간이 있다. 주변에 미사 맛집들과 같이 어우러져 있는데 그래도 대로변에 있어서 더 잘 노출되는 것 같다.
외부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내부 모습도 상당히 크고 널찍하다. 입구 오른쪽에는 채소를 직접 기르는 스마트팜 공간이 있는데 거기서 채소를 재배해서 바로 식탁에 올린다고 한다. 테이블이 상당히 많고 각 테이블에는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어서 찌개나 국을 거기에 올려서 데운다. 토요일 1시 넘은 시간이라 약간 점심시간 빗겨 나서 사람이 적지 않을까 싶었지만 역시나 꽉 차 있었고 약 20분 정도 웨이팅 시간이 있었다.
다른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거의 빈자리가 없다. 장사가 참 잘된다. 보아하니 가족 모임 손님도 많은데 요즘은 정식 도시락을 배달로도 많이 파는 것 같다. 식사하면서 배달의민족 주문 멘트를 계속 들었다. 가게도 이렇게 잘되는데 배달까지 지 한다니 엄청 장사가 잘 되는 집의 포스가 느껴진다.
정가네식당 메뉴와 가격
정가네밥상의 메뉴는 단출해서 복잡할 것이 전혀 없다. 보리굴비 밥상과 제주흑돼지불고기 밥상, 철판쭈구미볶음 밥상, 코다리찜 밥상 이렇게 4개가 메인이고 얼마 전에 소갈비찜이 새로 생긴 듯하다. 한상차림의 푸짐한 반찬으로 가득 찬 한식 밥상은 기본적으로 동일하고 메인 메뉴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가격과 구성이 조금 달라지는 듯하다. 보리굴비 밥상이 그래도 가장 메인인 듯 하다.
가격은 보리굴비 밥상 25000원, 다른 것들은 20000원으로 되어 있다. 확실히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하지만 보리굴비 만을 봤을 때 보리굴비 정식이 다른 곳에서 3만 원 넘는 곳도 많이 봤는데 보리굴비 한상차림으로 25000원이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상차림 나오는 반찬들의 퀄리티가 다 좋아서 가격적으로 큰 불만은 없다. 다른 메뉴들은 전부 2만 원인데 다른 큰상 차림 한식집들에 비해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가격인 듯하다. 그래도 가족 모임 하러 왔는데 이 정도는 쓸 생각하고 오셨을 테니 예상하는 가격대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비싸긴 비싸다. 외곽에 바람 쐬러 나와서 외식을 하는 느낌으로 오는 손님이 많을 테니 예상되는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정가네밥상 보리굴비 정식
위 사진처럼 아주 푸짐한 한상이 나온다. 밥은 솥밥으로 덜어내고 거기다 물을 부어서 누룽지를 먹게 된다. 정가네밥상을 내가 좋아하는 이유가 메인 메뉴도 훌륭한데 같이 나오는 반찬들도 거의 다 훌륭해서이다. 반찬만 먹어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식사가 될 것 같다. 보쌈 고기는 약간 너무 크고 뼈가 있어서 좀 별로 였지만 간장게장은 아주 훌륭했다. 그 외에 나물반찬, 가지튀김, 잡채 등 사이드 메뉴들이 아주 정갈하고 맛있게 나와서 손이 계속 가게 된다. 여기서는 과식을 할 수밖에 없다.
보리굴비도 양이 상당하다. 서빙하시는 직원분께서 보리굴비를 잘라먹기 좋게 분해해서 주신다. 그래서 먹기가 더 편하다. 조각난 보리굴비를 앞접시에 덜어 가져와 개인적으로 먹으면 된다. 맛있기는 하지만 역시 짜니까 같이 주는 녹차와 같이 먹으면 좋다. 보리굴비 퀄리티도 훌륭해서 상당히 만족스럽다. 5천 원 더 주더라도 흙돼지불고기보다는 보리굴비를 먹었을 때 만족도가 더 크다고 느꼈다.
서울 근교에 가족모임, 가족 외식하기 좋은 식당임에 틀림없다. 생긴 지 그리 오래 안돼서 건물도 깨끗하고 서빙이나 음식 나오는 시스템도 우왕좌왕하지 않고 깔끔하다. 주차도 편하다. 가장 큰 매력은 한상 큰 차림의 반찬들이 거의 대부분 맛있고 메인 요리 보리굴비의 퀄리티가 우수하다. 하남 스타필드나 팔당 쪽으로 나가는 길에 식사를 하면 참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룸은 따로 없고 다 공개된 널찍한 공간인데 자리마다 칸막이가 있어서 분리된 느낌이 난다. 정가네밥상은 가족모임 하기 좋은 식당이면서 보리굴비 맛집으로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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