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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포투 쌍둥이 유모차 앞바퀴 떨림 현상 A/S 해결방법

 

 

뻬그뻬레고 브랜드에서 나온 북포투 쌍둥이 유모차가 앞바퀴 떨림 현상이 발생했다. 신나게 밀고 가다 보면 앞바퀴 두 개가 덜덜 떨리면서 심하게 흔들렸다. 수리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아보니 고객센터와 통화 후 간단히 수리할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북포투 앞바퀴 떨림현상

당근마켓에서 중고로 북포투를 구입했다. 2019년에 처음 구매한 제품을 2022년에 당근마켓에서 약 30만원 정도를 주고 구매해왔다. 쌍둥이 디럭스 유모차를 처음부터 구비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부가부 동키는 너무 비싸고 북포투도 새것은 100만원에 육박하기에 당근으로 구매를 했다. 다행히 상태는 아주 좋은 물건을 잡을 수 있었다. (7개월 정도 써보니 북포투가 좋긴 한데 너무 무거워서 빨리 절충형 시티투어더블 같은 유모차로 바꾸고 싶어졌다.)

 

그런데 상태는 좋은데 집 앞 아파트 단지 내에서 유모차를 끌어보니 앞바퀴가 덜덜덜덜 하고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잠깐 그러는 게 아니고 계속 그랬다. 처음에는 바퀴 바람이 빠진 것인가 걱정했는데 그런 것이 아니었다. 중고로 잘못 속아서 샀나 하는 생각이 들다가 혹시 몰라 뻬그뻬레고 한국 AS 고객센터로 전화를 해보게 되었다.

 

 

뻬그뻬레고 한국 공식 수입업체 베베프리모 고객센터

고객센터에 연락을 해보니 북포투 유모차에서 흔히 발생하는 현상이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유모차 정품 인증을 하면 부품을 보내준다고 한다. 부품을 바퀴에다 끼면 흔들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을 해주었다. 내가 직접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니 너무 짜증났지만 어디 가져가지 않고 집에서 간단히 고칠 수 있다니 다행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뻬그뻬레고 북포투 쌍둥이유모차 앞바퀴 떨림 수리 보완 AS

 

고객센터에서는 직구 등으로 구입한 유모차는 부품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품임을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 마크를 유모차에서 찍어서 문자로 보내라고 했다. 보내고 나니 확인이 되었고 배송비 3천원을 입금하면 부품을 즉시 보내준다고 설명해주었다. 제품의 하자 같은데 굳이 배송비를 받아야 하나 싶었지만 아무튼 일단 입금하고 문자를 보냈다. 부품은 바로 다음날 택배로 도착했다. (서울 기준)

 

 

북포투 앞바퀴 떨림현상 해결 방법

바퀴에다 장착하는 작은 고무 베어링을 바퀴 연결 부위에 결착하면 되는 것이었다. 장착하는 방법은 뻬그뻬레고 고객센터에서 설명된 링크를 보내주었다. 그 설명을 보고 따라했다. 처음에 좀 헷갈렸는데 금방 이해가 되어서 생각보다 쉽게 조치를 할 수 있었다. 북포투 앞바퀴 떨림현상 해결 방법은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진행된다.

 

1. 뻬그뻬레고 국내 공식 업체 베베프리모 고객센터에 연락함

2. 북포투에 정품 확인용 스티커 찍어서 고객센터에 보내고 확인 받음

3. 배송비 3천원을 베베프리모 측에 입금함

4. 고객센터에서 고무 부품을 택배로 보내줌

5. 안내된 설치 방법을 보고 따라서 고무 부품을 바퀴 연결부위에 장착해줌

 

 

뻬그뻬레고 북포투 쌍둥이유모차 앞바퀴 떨림 수리 보완 AS
만약 나사가 있다면 드라이버로 풀어주고 다시 장착하면 안된다.
뻬그뻬레고 북포투 쌍둥이유모차 앞바퀴 떨림 수리 보완 AS
베어링을 그냥 손으로는 안빠져서 바퀴부분을 넣어서 약간 흔들어 빼내야 한다. 이해가 안됐다 처음에는.
뻬그뻬레고 북포투 쌍둥이유모차 앞바퀴 떨림 수리 보완 AS
바퀴부분을 넣어서 흔들어 뺀 베어링
뻬그뻬레고 북포투 쌍둥이유모차 앞바퀴 떨림 수리 보완 AS
베어링 위에 배송받은 고무패킹을 껴준다.

 

 

제품 고유의 하자 같은데 처음에는 원인을 알지 못해 굉장히 속상했다. 중고로 잘못된 제품을 산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마음이 안 좋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간단하게 고칠 수 있는 방법이었다. 조금 귀찮지만 이 정도면 그래도 괜찮은 것 같다. 혹시 멀리까지 가져가서 고쳐야 했다면 더 짜증 났을 것 같다. 북포투는 쌍둥이들이 많이 타는 유모차이다. 쌍둥이 유모차중에 사용 비중이 가장 높을 수도 있다. 이런 대중적인 유모차인 만큼 조금 더 신경써서 만들었음 좋았을텐데 아무튼 해결방법이 있으니 하루라도 빨리 수리해서 떨림 현상을 없애면 좋을 듯하다. (난 얼른 조금만 쓰다가 중고로 팔고 절충형 쌍둥이 유모차로 바꿀 예정이다. 북포투 다 좋은데 너무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