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대장동 논란과 관련하여 핵심인물인 구속된 유동규씨가 검찰의 압수수색 전 이재명 후보 최측근인 정진상과 통화를 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이재명 후보의 오랜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진상은 어떤 인물인지 알아보자.
정진상은 어떤 인물인가? 프로필
정진상은 이재명 후보의 오래된 최측근으로 성남라인의 핵으로 알려져 있다. 이재명의 관우라는 별명도 있다. (이재명의 장비는 유동규라는 말도 함께 나옴) 이재명 후보가 변호사 생활을 할 때에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언론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심복 중의 심복으로 불린다.
정진상은 현재 이재명 캠프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는 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있었으며 그 전에는 성남시 비서실 정책비서관으로 이재명 시장 임기 내내 8년 동안 활동했다. 과거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성남시의회에서 6급인 정진상 비서관에 의해서 너무 많은 정책들이 결정되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고 한다. 성남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사와 계약 등 중요한 이슈들이 결정되는 데 있어 많은 영향을 끼쳤고 왕실장으로 불렸다고 한다. 이재명 후보의 오랜 측근이자 성남시에서 경기도까지부터 정책과 의사결정에 핵심 역할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얼마 전 이재명 후보 선대위가 꾸려지면서도 대장동 의혹과 관련하여 이름이 계속해서 거론되던 정진상 씨가 합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결국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으로 공식적으로 직을 맡은 것도 측근의 힘이 아닐까 하는 추축이 나오고 있다.
정진상의 출신학교, 학력, 나이, 고향 등 기본적인 프로필은 현재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이재명 변호사 사무장을 지냈고 1995년 성남시민모임부터 함께 했으며, 2008년 분당갑에 이재명 후보가 출마할 때부터 계속해서 같이 활동을 한 것으로 볼 때 이재명 후보와 나이가 비슷하거나 조금 어릴 것으로 추정되기에 50대 초중반으로 추정된다.
정진상과 유동규, 화천대유
이번에 유동규 압수수색 직전 정진상과의 통화 기록이 드러나면서 다시 정진상씨가 주목받고 있다. 정진상은 화천대유 대장동 의혹과 관련하여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다만 정진상씨는 대장동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박영수 특검 가족과 화천대유 직원 및 관련 인물 상당수가 대장동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의심스러운 정황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황무성 성남 도개공을 물러나도록 압박한 인물이 정진상과 유동규라고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은 임기를 못 채우고 일찍 물러났다. 황무성 사장이 사직서를 제출한 날은 화천대유가 설립된 날이며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서를 배포하기 1주일 전이었다고 한다. 이후 유동규가 사장 직무대행이 되어 대장동 사업을 총괄했다. 아무래도 수상한 정황이 많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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