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개발 관련 이슈인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에 대한 이야기가 시끄럽니다.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이라는 말 자체가 생소한데 이 단어들의 뜻과 의미를 알아보고자 한다. 속 시원하게 결론이 나지 않는 정치 이슈이기에 한동안 시끄러울 것 같다.
화천대유 뜻
화천대유(火天大有)란 주역 64괘 중의 하나를 말하는 단어이다. '하늘의 도움으로 천하를 얻는다'는 의미로 명리학에서 볼 때 가장 좋은 괘 중 하나로 알려진다. 하늘의 도움으로 천하를 얻는다는 화천대유의 의미 때문에 이재명 지사와 더욱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의심을 사고 있다. 의도했든, 전혀 연관이 없든 간에 어쨌든 화천대유라는 말이 생소하고 그 숨은 의미가 대선 정국에서 이재명 지사를 연상케 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화천대유의 의미를 좀 더 살펴보면 하늘에 붙어있는 밝은 해가 세상을 비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는데 '하늘의 도움을 받은 자가 천하를 소유하고 다스린다' 라고 해석되기도 한다. 거창한 의미가 많은 말들을 만들어내는 것 같다.
화천은 하늘의 불을 의미한다. 즉 태양을 말한다. 대유는 커다란 만족이라는 뜻이다. 이를 조합했을 때 하늘의 도움으로 세상을 차지한다라고 해석되는 것이다.
천화동인 뜻
화천대유의 자회사인 천화동인(天火同人) 주식회사에 대한 의미도 많이 회자되고 있다. 천화동인의 한자 의미를 풀어보면 '어떤 일에 뜻이 있는 사람들이 힘을 하나로 합쳐 뜻을 이룬다'는 의미이다. 역술인들은 천화동인을 이렇게 해석한다. '마음먹은 일을 달성할 수 있다는 운'으로 풀이하고 있다.
천화는 불이 하늘을 밝게한다는 의미이고 동인은 함께하는 사람을 뜻한다. 일제강점기에 문인들이 모여 발간하는 동인지라는 이름도 주역의 천화동인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일부 역술인들은 화천대유와 천하동인에 대해서 왕이 될 점괘라고 해석하고 있다.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이 회사를 세운 사람이 동양철학과 출신이라는 점도 의혹을 키우고 있다.
화천대유와 대장동 의혹
화천대유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대주주로 있는 부동산 개발회사 '성남의 뜰'의 자산관리 및 지분참여자이다. 화천대유 회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의 대표 조상이 조선 정조 왕 시절 장용영에서 근무했는데 정조가 제일 좋아한 괘가 화천대유, 천화동인이었다고 해서 사명을 정했다고 한다.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이던 시절에 "택지 개발 이익을 공공영역으로 환수하겠다"라며 성남판교대장도시개발사업의 방식을 민간 개발 방식에서 민간 공영 공동사업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이때 이재명은 약 5500억원의 금액을 성남시에 환수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확인해보니 환수액을 제외한 나머지 개발 사업 이익금 중에서 상당 부분이 특정 개인이 지분을 100% 소유한 회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성남 대장동 위치는 어디인가?
성남 대장동은 판교의 서쪽에 위치한 동네로 택지개발로 새 아파트들이 많이 입주하였거나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지역이다. 서판교 남쪽에 위치하여 입지적으로 그리 뛰어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판교 옆에 붙어 있어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고 깔끔하게 정비된 택지지구의 새 아파트들이 많기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아파트 시세를 봐도 판교를 넘어설 수는 없겠으나 판교의 상승만큼 반드시 따라갈 지역이기에 투자 관점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다.
대장동 의혹의 핵심 키워드들
민간 시행사인 화천대유와 자회사인 천화동인 1~7호 투자자 총 6명이 어떻게 지분을 7%만 소유하고도 4천억이 넘는 엄청난 배당금을 받았는지가 핵심 내용이다. 지분의 50%를 소유한 성남의 뜰 대주주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배당금이 1830억임을 보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너무 많은 금액이기 때문이다.
이재명 지사측은 개발을 진행하면서 위험을 모두 민간 개발사인 화천대유가 맡기로 해서 리스크를 진 만큼 더 큰 수익을 얻도록 이익구조가 설계된 것이며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어쩔 수 없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 리스크라는 점에 대해 많은 반박이 나오고 있다. 처음부터 해당 부지는 판교의 근처에 있어 입지적으로 인정을 받았기에 리스크가 크지 않았을 것으로 당시에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대장동 개발은 공공개발이어서 가장 큰 리스크인 토지매입 문제가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2015년 1월 성남시 타당성 분석 문건을 보아도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내용이 적혀있으며 이 부분은 당시 시장이었던 이재명 시장이 결재했다는 것이다.
화천대유가 포함된 성남의 뜰이 개발사업자로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화천대유는 민간사업자 공고 단 1주일 전 설립된 회사이고 입찰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 중 유일하게 성남의 뜰만 자산관리회사인 화천대유를 동반했기 때문이다. 이런 사례가 흔한 경우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특정회사를 내정하기 위함이 아니었냐는 의혹과 절차에 따라 문제없이 진행했다는 이지사 측의 반박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결국 주지 않아도 될 지분을 대주주인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화천대유에게 주고 엄청난 이득을 챙기게 방조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이 의혹의 핵심 내용이다.
2021년 9월 26일에는 화천대유에 근무했던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50억 퇴직금을 받은 것이 알려져 대장동 게이트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곽상도 의원 아들 화천대유 대리 퇴직금 50억 정리
성남시 대장동 개발 관련 화천대유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자산관리에 대리로 근무하다가 퇴직하면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
suhamoon.tistory.com
'유용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신 초기 단축근무 총정리 - 임산부 근로시간 단축, 태아검진휴가 등 (0) | 2021.09.27 |
---|---|
곽상도 의원 아들 화천대유 대리 퇴직금 50억 정리 (0) | 2021.09.26 |
스우파 모니카에 대한 모든 것 - 스트릿우먼파이터 프라우드먼 리더 (0) | 2021.09.24 |
보건소 임신 혜택 정리 - 강동구 보건소 임산부 지원 후기 (0) | 2021.09.24 |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2021 최종 라인업, 해외 아티스트 (0) | 2021.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