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는 누구인가? 프로필, 나이, 관련 논란, 구속 사유

 

 

성남시 대장동 개발 관련 화천대유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가 2021년 10월 4일 구속되었다. 유동규 씨는 어떤 인물이고 어떠한 이력을 갖고 있는지, 화천대유 논란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한 인물인지, 이재명 지사와의 관계 등을 알아보도록 하자.

---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

 

유동규 구속 사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하여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를 역임했던 유동규 씨가 구속되었다.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어 구속했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중앙지검은 2021년 10월 1일 유동규 씨를 체포하여 조사하고 10월 2일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법원에서 이것이 받아들여졌다. 체포 당시 휴대폰을 집 밖으로 던졌다는 일화가 회자되고 있다.

 

유동규 구속 사유로 첫 번째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직무대리 시절 직원들이 민간 수익을 제한해야 한다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시하고 화천대유가 있는 시행사 성남의 뜰 주주협약서에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넣지 않아 성남시와 공사에 해를 끼쳤다는 내용이다. 또한 검찰은 화천대유에 큰 이익이 가도록 설계한 대가로 화천대유로부터 8억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동규 씨는 이 돈이 빌린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동규는 어떤 사람인가?

 

• 성명 : 유동규
• 나이 : 1969년생 (2021년 기준 한국 나이 53세)
• 학력 : 한양대 음대 졸업 (성악 전공), 단국대 부동산학 석사
• 주요 약력
  • 분당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린추진조합장
  • 성남시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
  •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
  • 경기관광공사 사장

 

유동규 씨는 대학 졸업 후 가전제품 유통 회사에서 영업 일을 하였으며 2005년에는 휴대폰 부품 판매회사 '셀스코'를 운영했다. 2008년 성남 분당구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추진조합장을 맡았는데 이때 건축사 사무소에서 일했다고 이력을 기입했으나 실제로는 운전기사로 2달 일한 것이 전부라고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조합장이 되기 위한 조건에 미달했다는 얘기이다. 이후 성남시시설관리공단,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에서 일하며 성남시에서 승승장구했으며 경기관광공사 사장까지 올랐다가 2020년 12월 퇴임하였다.

 

 

유동규 씨와 이재명 지사

2009년경 유동규는 변호사 이재명과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성을 높이는 주택법 개정 이슈로 가까워졌다고 한다.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에 당선되자 인수위를 거쳐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부장 자리에 올랐다. 이후 2014년 시설관리공단이 성남도시개발공사와 통합되자 기획본부장이 되었다. 계속해서 영전한 케이스이다.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 있으면서 기존 개발부서 외에 전략사업팀을 만들어 본인의 직속 팀처럼 운영했다고 한다. 성남도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재임 중 이재명 지사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이재명 지사가 대통령이 되면 국정원에 들어가 확 뒤집어 놓겠다 라는 발언을 했다는 증언이 있다.

 

 

유동규 씨와 관련된 논란들

유동규 씨는 대장동 특혜의혹과 관련하여 화천대유가 막대한 이익을 챙기도록 설계한 장본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과 관련하여 배당수익 명목으로 돈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대장동 개발을 맡은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 뜰 주주 구성과 수익금 배당 방식 등을 설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18년 10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경기관광공사 사장직을 수행하였다. 임기를 9개월 앞두고 갑자기 그만두었다고 한다. 이후 후임으로 내정된 사람이 황교익 씨여서 많은 화제가 되었다.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선거철이 될 때마다 사내직원들을 민주당 당원 가입을 권유했다고 한다. 2017년에는 이재명 지사의 후원 조직인 '손가락 혁명군' 출정식에 직원들을 참여시켰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휴일이었던 2017년 1월 15일 대거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로 직원들이 참석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유동규 씨 측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주장하고 있다. 또한 기획본부장 시절 석사학위를 받았는데 석사학위 지도교수의 딸이 그로부터 2년 후에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문계약직으로 채용되어 논란이 되었다. 이 직원은 2년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었다고 한다.

 

 

 

 

화천대유 김만배는 누구인가? 김만배 머니투데이 전 기자 프로필 나이

 

 

화천대유 박영수 특검 딸 관련 총정리 - 아파트 분양, 퇴직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