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 새로 오픈한 키스톤스피시즈라는 신상 카페에 다녀왔다. 아직 정식 오픈도 아니고 가오픈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아서 근교 카페의 교과서 같은 키스톤스피시즈에 다녀온 후기를 남긴다.
키스톤스피시즈 기본 정보
- 카페 이름 : 키스톤스피시즈
-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14-1 / 경춘로 1104-2 (티맵 내비에 안 나오는데 경춘로 1104 찍고 대충 들어가면 된다.)
- 전화번호 : 0507-1468-1180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 가오픈 기간은 18:00까지
- 주차정보 : 카페 앞에 넓은 주차 공간을 보유하고 있어서 걱정 없다.
키스톤스피시즈 건물 외관
어떤 사람의 별장을 리모델링한 건물이라고 한다. 건물을 정말 세련되게 리모델링을 잘 해놨다. 대부분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어디에 있든 지 야외를 잘 볼 수 있게 해 놓았고, 기본적으로 지대가 높아서 정말 뷰가 시원하다. 그리고 서향인지 노을이 끝내주게 멋있었다. 노을이 지니 사람들이 다 테라스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건물은 3층 또는 4층인데 옥상까지 앉을 공간이 있었다. 건물은 회색 톤의 대리석으로 리모델링 되어 있었다.
키스톤스피시즈 내부모습
내부는 신상 카페답게 베이지색 톤으로 되어 있었고 코로나 때문인지 테이블이 널찍하게 떨어져 있어서 사람이 많아도 그런대로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아래 사진은 2층인데 야외 창을 크게 다 열어놔서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고 오후가 되자 해가 깊숙하게 들어와서 햇빛에 비치는 모습에 따라 내부 모습도 계속 달라 보였다. 세련되고 깔끔하고 편안해지는 인테리어였다.
1층에는 대부분 빵이 있는 공간과 주문받고 커피를 제조하는 공간이 대부분인데 그 반대편 한쪽으로 약간의 테이블이 있었다. 2층이나 3층보다는 앉을자리가 많지는 않았다. 신상 카페어서 개업을 축하하는 화분이 엄청 많았다. 지금 보니 내부도 다 대리석으로 되어 있구나.
2층에서 5시가 넘어 해가 질 때 찍은 모습인데 이렇게 거의 대부분이 통창으로 크게 되어 있어서 정말 해가 잘 들어오고 밖을 구경하기 참 좋았다. 해가 너무 많이 들어오면 손님들이 자체적으로 블라인드를 치기도 했다.
키스톤스피시즈 메뉴와 가격
아메리카노가 5500원, 라떼가 6000원이다. 착한 가격은 아니지만 근교 카페 가격으로는 괜찮다고 본다. 아메리카노 7천원 넘는 사악한 경기도 외곽의 카페들도 수두룩하게 봤기에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었다. 시그니처 커피는 다만 7000원으로 약간 비쌌는데 시그니처니까 이해해줄 수 있다.
빵들도 같이 팔고 있었다. 빵과 케익을 곁들여서 즐길 수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내가 방문한 토요일 오후 3~4시 경에 이미 빵은 거의 거덜나고 많이 없었다. 있는 것 중에서 파운드 케익을 먹었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주문을 받고 커피를 제조하는 공간에는 직원들도 많고 정말 바쁘게 움직였다. 토요일 오후에 가니 음료를 시키자 3~40분을 기다리라고 해서 살짝 당황했는데 실제로도 2~30분은 기다렸던 것 같다. 너무 안 나와서 좀 지루했는데 그래도 나온 음료들이 맛있어서 용서가 되었다.
키스톤스피시즈 커피, 밀크티 후기
시그니처인 너티크림을 시켰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달달하긴 한데 그렇게 사악하게 달지는 않았다. 커피는 한 샷이라 커피가 진하지는 않았다. 밀크티도 고급스러운 맛이었다. 가격대에 예상하는 만족도의 밀크티였다. 파운드 케익 참 맛있었다.
키스톤스피시즈 외관
블로그 포스팅 상 외관 모습이 앞에 내부 모습과 같이 언급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뒤에 언급하는 이유는 키스톤스피시즈의 정원이 이 카페의 하이라이트이기 때문이다. 정말 넓은 부지를 매입하여 카페를 만든 것 같다. 카페 건물 앞 뒤로 정말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있고 잔디밭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야외에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도 있었다. 잔디밭에서 아이들이나 반려견이 뛰어놀기에도 참 좋았다. 커피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건물도 세련되고 잔디밭 정원도 넑직해서 서울 외곽 카페로 나와서 누리고자 하는 모든 것들이 충족되는 카페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사람이 그렇게 많이 왔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상당히 멋있었던 키스톤스피시즈 2층에서 본 노을 사진을 남긴다. 많은 사람들이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카페는 서향 또는 남서향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그렇게 해가 오후 늦게 길게 건물 안쪽까지 들어온 것 같다. 남양주에서 바람 쐬기 좋은 신상 카페로 특별히 빠지는 게 없는 훌륭한 카페라고 생각한다. 금곡이면 생각보다 서울에서도 가깝고 다산신도시나 구리에서도 오기 편해서 많이들 찾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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