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수박이란?

 

여름철을 맞이하여 일반 수박이 아닌 애플수박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애플수박이 어떤 과일인지 알아보고 맛과 모양에서 일반 수박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애플수박이란?

애플수박은 2014년 한 농부에 의해 개발된 과일이다. 애플수박은 일반 수박의 1/4 정도 되는 크기로 매우 작다. 기존의 수박이 너무 커서 1인 가구는 수박을 즐기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새로 개발된 신개념 수박이다. 일반 수박과는 달리 공중에 매달려서 재배되기 때문에 강수량과 상관없이 당도가 높고, 껍질 두께도 얇아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대비 애플수박은 3배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애플수박과 같은 신품종 과일의 인기는 다소 가격이 높더라도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가심비로 대표되는 트렌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SNS 상에서 확산세가 빠르기 때문에 입소문이 쉽게 퍼져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는 효과가 있다고 보인다. 실제로 SNS 상에는 애플수박이나 초당옥수수와 같은 키워드의 게시물이 수만 개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전북 장수군의 애플수박

전라북도 장수군은 애플수박을 공략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 2019년 시범재배를 시작하여 2020년부터 장수군에서 본격적으로 애플수박을 생산하고 있는데 올해는 수확량이 늘어서 지역 내 농협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장수군에서는 30ha 정도 되는 면적에서 애플수박이 재배되고 있으며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장수군의 차원에서 농민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장수군이 애플수박의 대표 지역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