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을 이용하면서 거의 반자율주행이라고 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인해 운전이 많이 편해짐을 느낀다. 깡통 무옵션 차량임에도 많은 기능들이 들어 있어서 운전을 좀 더 편하게 만들어준다.
GV70 반자율주행 후기
무옵션 깡통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GV70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을 이용한 반자율주행 기능을 아주 잘 활용하고 있다. 특히 막히는 길에서 세팅만 잘해놓으면 발을 전혀 쓰지 않고 편하게 주행할 수 있다. 막히는 상황에서 발을 계속 눌렀다 뗐다 하는 행위가 굉장히 피로감을 주는데 이 부분이 해결되니 피곤함이 덜해서 운전하면서 드는 에너지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었다. 방법도 간단해서 쉽게 적응할 수 있고 특별히 옵션을 붙이지 않아도 가능한 기능들이다. 다만 드라이빙어시스턴트패키지 2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있다면 좀 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반자율주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용해본 결과 기본 차량 기능만 잘 활용해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한다.
막힐 때 반자율 주행 기능을 쓰면 엄청 편한데 다만 차가 알아서 멈출 때 약간 브레이크를 급 밟아서 진동이 사람이 밟는 것보다는 좀 더 쎈 느낌이다. 만약 같이 타는 사람을 배려해서 부드러운 멈춤을 하고 싶다면 반자율주행 기능보다는 직접 운전하는 것이 훨씬 승차감이 좋다. 잘 모르고 반자율기능 키고 막힐 때 두면 같이 타는 사람은 멀미가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심한 것은 아니어서 운전자 혼자 운전할 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타는 사람을 배려해야 할 때 문제이다.
GV70 반자율주행 방법
GV70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을 이용한 반자율 주행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아래 사진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 사진을 보면서 설명해보겠다.
위 버튼 중에 반자율 주행에 필요한 버튼은 8, 9, 10번 3개이다. 8번은 차로 유지 보조 버튼이다. 8번을 눌러놓으면 차선을 따라 스티어링 휠(핸들)이 알아서 맞춰 움직인다. 8번을 먼저 눌러놓으면 평소에 달릴 때에도 차로 유지를 해주기 때문에 핸들 움직임에 힘을 덜 들여도 된다. 8번 눌러 놓은 상태에서 9번을 누르면 현재 속도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세팅된다. 속도를 높이고 싶으면 볼륨 버튼의 +, - 를 눌러서 조절하면 된다. 10번은 9번 크루즈를 켜놓고 앞 차와의 차량 간격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 정하는 것인데 4단계로 되어 있다. 단계별로 주행 속도에 비례하여 간격이 알아서 조절된다. 이렇게 8번과 9번 두 개의 버튼만 눌러도 반자율주행을 쓸 수 있다. 반자율주행을 하면서 앞차가 멈춰서 내차도 멈췄을 때 다시 앞으로 가게 하려면 볼륨 버튼을 위로 눌러주거나, 엑셀을 살짝 밟아주면 다시 출발한다.
* GV70 막힐 때 반자율 주행 실행 방법
- 8번 차로 유지 보조 버튼을 누른다.
-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태로 시속 30km 이하일 때 9번 크루즈 버튼을 누른다.
- 반자율주행이 시작된다. (알아서 차선 유지하며 앞 차가 멈추면 맞춰서 멈춘다.)
- 멈췄다가 앞 차가 출발하면 볼륨버튼이나 엑셀을 살짝 눌러서 출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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