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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한아람 후기 - 잠실/올림픽공원/방이동 소고기 맛집

 

 

올림픽공원 옆 방이동에 위치한 한아람이라는 한우 전문점에 다녀왔다. 망고플레이트에서 엄청난 후기와 평점을 보고 기대가 되어서 갔는데 가격은 비쌌지만 아주 훌륭한 퀄리티의 한우를 깔끔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고깃집이지만 가보면 스테이크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한아람 기본 정보

  • 가게이름 : 한아람
  • 주소위치 :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 34 지산빌딩 2층
  • 주차정보 : 건물 뒷편에 발레파킹해주심. 주차장 가는 길이 좀 복잡한데 지산빌딩이 있는 블록을 끼고 크게 돌아 뒤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 전화번호 : 02-415-7277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3:30 / 명절 휴무

 

 

한아람 내부 모습

한아람은 검은 톤의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고 자리마다 칸막이가 되어있어서 어느정도 타 테이블과 분리가 되어 있다. 그리고 따로 룸도 있어서 가족끼리 프라이빗한 식사를 하고 싶으면 미리 예약해서 룸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

 

한아람_소고기_내부모습
한아람에는 예약하면 룸을 이용할 수 있다.

 

 

한아람_소고기_내부모습
한아람 내부 모습

 

올림픽공원 바로 옆 몽촌토성역 근처에 위치하였고 큰 대로변 2층에 있어서 앞에 가리는 것 없이 시원한 뷰를 즐길 수 있다. 더 고층이면 올림픽공원이 보여서 좋았겠지만 그래도 시원하니 괜찮았다. 앞에 평화의 문과 올림픽공원이 보인다.

 

한아람_소고기_올림픽공원_뷰
한아람 올림픽공원 뷰

 

한아람 메뉴와 가격

한아람 메뉴는 다양한 부위의 한우들과 점심 특선 메뉴로 나뉘어져있다. 가격이 비싸다. 그냥 봐도 비싸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비싼 만큼 고기의 맛과 직원들의 서비스 같이 나오는 반찬의 퀄리티는 그 가격만큼 나온다. 그래서 비싸다기보다 그냥 고급 소고기 집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많이들 시키는 꽃등심이 45000원(130g), 안심이 49000원(130g) 정도이고 그 외에도 다양한 소고기 부위들을 갖추고 있다. 스테이크 먹는 가격에 비교해보면 예상되는 가격이다.

 

한아람_소고기_메뉴
한아람 소고기 메뉴

 

한아람은 점심 특선 메뉴도 있었다. 특히 한우치즈버거나 한우더블치즈버거와 같이 고기를 이용한 색다른 메뉴도 선보이고 있어서 다음에 점심으로 먹어보면 어떨지 궁금해졌다. 점심에는 된장찌개나 육회비빔밥을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한아람_소고기_메뉴
한아람 점심 특선

 

한아람 고퀄리티 반찬들

한아람에서 고기를 시키면 먼저 반찬들이 나오는데 반찬의 퀄리티가 너무 훌륭해서 놀랐다. 물론 가격 생각하면 이 정도는 나와야 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일단 반찬들로도 아주 맛있는 식사를 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신선한 육회가 괜찮았고, 잡채와 샐러드, 동치미, 내장으로 만든 무침 등 그냥 하나하나 대충 만든 반찬이 없었다. 반찬만 열심히 먹어도 상당히 배가 불렀다.

 

한아람_반찬_기본세팅
한아람 반찬들

 

 

한아람 꽃등심, 안심 후기

 

한아람에서 꽃등심과 안심을 시켰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아주 훌륭한 퀄리티의 최고급 한우가 나왔다. 저 고기들을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신다. 구워주는 스킬도 장난 아닌데 고기를 익히는 느낌도 들고 신기하게 맛있게 구워주셨다.

 

한아람_소고기_안심_꽃등심
한아람 꽃등심과 안심
한아람_소고기_안심_꽃등심
고기가 구워지는 과정

 

고기를 저렇게 구워서 둘로 나눠서 한명씩 고기를 나눠주셨다. 다 잘라주시는 게 아니라 저 상태로 반으로만 갈라서 주신다. 그럼 우리는 칼을 들고 스테이크 썰듯이 썰어서 먹으면 된다. 안에는 거의 레어로 나오는데 잘라먹으면서 안쪽으로 갈수록 부드러움이 느껴져서 정말 맛있었다. 먹다 보니 이게 숯불 고깃집에 온 것인지 스테이크 집에 온 것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아무튼 고기가 정말 맛있었다. 안심도 부드럽고 꽃등심은 말할 것도 없고 가격이 비싼 만큼 고기의 퀄리티는 아주 우수했다.

 

 

한아람_소고기_안심
한아람 안심

 

가격이 비싸긴 하다.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한다는 것이 한아람에 다녀온 후 느낀 점이었다. 비슷한 예로 왕십리 대도식당 같은 경우 한아람보다 약간 저렴하지만 구워주지 않고 엄청나게 많은 양의 고기를 먹을 수 있는데 대도식당과 같은 스타일의 고깃집하고는 완전히 달랐다. 여기는 프리미엄 최상급 고기에 최고의 서비스를 같이 제공하는 값이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먹는 양이 많은 분들은 한아람에서 먹으면 좀 많이 시켜야 해서 가격 부담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나 같이 양이 적은 사람에게는 고기 양이 적더라도 내 정량에 적당히 맞기 때문에 다 구워주고 최고의 서비스가 함께 나오는 한아람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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