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인정한 맛집이자 서울 3대 삼계탕으로 불리는 경복궁 근처 서촌에 있는 토속촌 삼계탕에 다녀왔다. 명성만큼 훌륭한 퀄리티의 삼계탕으로 아주 만족도가 높은 식사를 하고 왔다. 토속촌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본다.
토속촌 삼계탕 기본 정보
- 가게 이름 : 토속촌
-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5길 5 / 체부동 85-1
- 주차정보 : 별도 주차장이 있어 가면 주차 안내를 해준다. 결제하고 도장받아서 제출하면 무료
- 전화번호 : 02-737-7444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 라스트 오더 21:30
토속촌 내부 모습
토속촌 삼계탕의 내부 모습은 사진과 같이 한옥 건물에 깔끔하게 테이블을 배치하여 쾌적하고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한옥 건물에서 먹으니 더 고풍스럽고 맛이 좋은 느낌이었다. 서촌에 위치한 음식점답게 전통적인 느낌을 많이 주려 한 것 같았다. 테이블도 정리가 잘 되어 있었고 칸막이도 되어 있었는데, 피크타임 때는 조금 붐벼서 북적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도 있을 것 같았다. 나는 평일 오후 5시 30분쯤 방문하여 여유가 있는 편이었다.
토속촌 메뉴 및 가격
※ 토속촌 주요 메뉴 : 삼계탕(18000원), 백숙(25000원), 닭도리탕(30000원), 옻계탕(17000원), 전기구이 통닭(17000원)
토속촌의 삼계탕 가격은 18,000원이다. 삼계탕 외에 백숙, 닭도리탕, 통닭 등 여러 가지 닭과 관련한 메뉴들이 많은데 대부분 일반 삼계탕을 많이 시키는 것 같다. 의외로 전기구이 통닭을 포장해가시는 분도 많이 봤다. 토속촌 삼계탕을 올해만 2회 방문하였는데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맛있긴한데 18000원 가격에 맛이 없으면 안 되지" 라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두 번째 방문했을 때 느낀 점은 "18000원 가격이 아깝지 않다. 충분히 그 가격을 받을만한 훌륭한 맛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명성답게 수준 높은 삼계탕이었다.
토속촌 삼계탕 후기
삼계탕 나오기 전에 김치와 깍두기가 먼저 나오는데 맛집답게 김치와 깍두기도 아주 맛있었다. 음식나오기 전에 김치에 계속 손이 갈 정도로 훌륭했다. 잘 관리된 훌륭한 음식점은 밑반찬만 봐도 느낌이 온다. 토속촌은 그런 관리가 잘되는 음식점이었다.
삼계탕의 국물이 정말 진하고 일품이다. 이렇게 깊고 부드러우면서 적당한 간이 배어있으면서 건강한 삼계탕 국물은 쉽게 찾기 힘들 것 같다. 훌륭한 국물과 함께 닭도 살이 많고 아주 부드러워서 쉽게 발라먹을 수 있다. 뻑뻑한 살도 전혀 거부감 없이 부드럽게 넘어가서 진짜 잘 익혔다는 느낌이 들었다. 찹쌀도 익어있고, 대추와 밤 그리고 인삼의 크기가 상당히 컸다. 다 먹고 나니 몸이 따뜻해져서 땀을 많이 흘렸다. 기력이 보충되고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거기다 맛도 아주 훌륭했다. 삼계탕을 다 먹고 나니 왜 많은 사람들이 토속촌을 최고의 삼계탕집으로 꼽고 좋아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이 정도 맛이라면 삼계탕이 생각날 때 일부러 찾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노무현 대통령이 좋아하는 맛 집인지도 알 것 같았다. (가게 안에 대통령 사진이 크게 걸려있다.) 서촌 토속촌 삼계탕 재방문 의사 1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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