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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실리콘 니플패치 사용 후기




브라로 인해 불편한 점이 여럿 있지만 여름에는 습하고 더운 날씨에 그 불편함이 더욱 심해진다. 브라렛을 입어도 어쩔 수 없이 피부에 닿는 면적이 있다 보니 답답하고 덥기에 실리콘 니플패치를 구매해 보았다. 밴드 형태로 된 니플패치도 사용해 보았지만 실리콘 타입이라 옷이 더 얇은 여름에도 부담감 없었다.

 

실리콘 니플패치 가격 및 구성


김나영님이 추천했다는 밀러타운의 실리콘 니플패치로 구매. 네이버 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 판매가는 9,500원인데 8,700원에 할인하고 있었다. (배송비 3천원 별도, 총 11,700원에 구입) 민트색 틴케이스에 총 4쌍이 들어 있었고 라운드와 플라워 타입이 있었는데 플라워 타입은 품절이었다. 하지만 패치 모양은 어차피 중요하지 않을 것 같아서 크게 신경 안 쓰고 라운드 타입으로 구입하였다. 직경은 6.7cm이고 패치의 가장 도톰한 가운데 부분은 3mm 정도의 두께다.

 

실리콘 니플패치
실리콘 니플패치

 

실리콘 니플패치 세척 및 보관


밴드형태만 사용하다가 실리콘 패치는 처음 사용하는데, 실리콘이 도톰하다 보니 혹시 무게 때문에 부착력이 좋지 않으면 어쩔까 걱정이 되었었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접착력이 매우 좋아서 일상 생활 중에 떨어질 염려는 1도 안 되었다! 제품 설명에 보면 수영 중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할 정도이고 15~20회까지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나도 벌써 택배 도착하고 다음날에 처음 착용하고는 매일같이 사용 중이라 4일째 매일같이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도 접착력이 매우 우수하다.


사용 후 클렌징폼으로 손에 거품을 내서 같이 씻은 다음에 말리고, 마르고 나면 다시 필름을 붙여서 통에 넣어서 보관한다. 필름이 없다면 그냥 통 안에 보관해도 된다고 한다. 물기를 닦으려고 수건을 갖다 댔다가 수건 털이 묻어 날까봐 흠칫했는데, 말리는 건 그냥 자연건조시키는 게 좋은 것 같다.

 

착용 후기


여름이라 옷이 많이 얇다보니 니플패치만으로는 허전(?)하고 불안하다고 나시티를 덧대어 입으려는 마음이 들 수도 있는데, 니플패치의 목적은 하나라도 덜 입고 시원하게 다니려고 하는 것이라, 니플패치를 했다고 나시 티를 안에 더 입기엔 너무나 억울한 일이다! 즉 티셔츠만 입어도 얼마나 티가 안 나는지가 노브라 도전하는 사람에게는 관건인데 이 제품은 패치 가장자리 부분은 매우 얇게 커팅되어 있어서 피부와 이질감이 없다. 나도 택배온 다음날부터 바로 회사에 티셔츠 하나만 입고 출근했는데 처음엔 신경 쓰였지만 나 혼자만의 느낌이지 패치 자국이 전혀 티가 나지는 않았다. 무려 얇은 흰티였는데도 대만족!! 노브라로 출퇴근이라니 정말 신세계였다. 아마도 이제 계절과 상관없이 브라 대신 니플패치에 정착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