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덕소 냉면 맛집 칡뿌레기냉면 후기

 

 

날씨가 너무 더워 냉면 생각이 간절했는데 예전에 너무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 남양주 덕소 칡뿌레기 냉면에 방문하였다. 역시 내 기억대로 훌륭한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었다. 칡뿌레기 냉면은 함흥냉면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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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뿌레기 냉면 외관

칡뿌레기 냉면 기본정보

- 가게이름 : 칡뿌레기냉면 본점

- 주소 :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궁촌로 13

- 주차정보 : 매장 앞에 주차 여러 대 가능 - 안내요원 분이 주차자리 알려주고 있음

- 전화번호 : 031-576-8985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0:00

 

칡뿌레기 냉면 메뉴 및 가격

칡뿌레기냉면 메뉴판

물냉면과 비빔냉면이 7,000원, 회냉면이 8,000원 만두류 5~6,000원 등 가격이 아주 마음에 든다. 서울 중심지에서 냉면 한 그릇에 1만 원이 넘는 곳이 아주 흔하기에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닌데 양이 많은 분들은 1천 원 더 내고 곱빼기로 드시면 문제없을 듯하다. 그래도 싸니까. 만두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데 전혀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니어서 냉면과 함께 만두를 곁들이면 좋을 것 같다. 그 외에도 육개장, 설렁탕 등 냉면 이외의 메뉴도 기본적인 것들은 갖추고 있어서 근처에서 가볍게 식사하기에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나는 냉면이 먹고 싶어서 간만큼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각각 하나씩 시켰다.

 

칡뿌레기 "물냉면"

칡뿌레기 물냉면

 

 

칡뿌레기 냉면의 대표 메뉴 물냉면을 시켰다. 일단 국물이 아주 시원하고 달콤하면서도 살짝 신맛도 나고 뭔가 설명하기 어렵지만 매력적인 육수를 맛볼 수 있다. 육수 자체를 얼려서 얼음 상태 비스하게 나오니 시원함이 배가 된다. 면은 칡으로만 구성된 것 같다. 메밀은 함유되지 않은 듯하다. 다진 양념이 일부 들어가는데 소량이라 매워지지는 않고 국물이 더 맛있어지는데 영향을 하는 것 같다. 오이와 배가 들어있고 삶은 계란도 있어서 기본적으로 냉면에 들어가야 할 것들은 다 들어갔다고 보면 되겠다. 마지막에 들깨를 많이 뿌려주는데 이 들깨가 들어가서 더 고소해지고 맛이 좋아지는 것 같았다. 시원하고, 달달하고, 매력적인 육수가 아주 훌륭하다. 그런데 면은 전에 갔을 때보다 탱탱함이 약간 덜한 듯했다. 토요일 점심에 방문해서 너무 많은 면이 나가다 보니 일부 불어서 나온 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조금 아쉬웠다.

 

칡뿌레기 "비빔냉면"

칡뿌레기 비빔냉면

비빔냉면도 물냉면에 들어가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다. 다만 개인적으로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저 양념을 조금 덜어내고 먹었더니 전혀 맵지 않아 먹기가 좋았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매운 냉면 메뉴가 따로 있으니 그 메뉴를 시키면 좋을 것 같다. 양념을 비벼서 먹은 비빔냉면의 맛은 매우 고소하고 감칠맛이 일품이었다. 물냉면과는 또 다른 장점이 있는 듯했다. 가능하다면 두 개를 시켜서 둘 다 경험해보기를 추천한다. 계속 생각나는 비빔냉면 맛. 그런데 가격도 착하다. 옆에 조금 잘렸는데 같이 나오는 열무김치도 일품이다. 냉면과 함께 곁들여 먹기 아주 잘 어울리는 열무김치였다.

 

 

합리적인 가격에 아주 훌륭한 맛을 보여주는 칡뿌레기 냉면을 추천한다. 근처에 사시는 분이라면 이보다 가성비 좋고 맛 좋은 냉면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으니 꼭 방문해보시길 바란다. 다만 여름이 더워질수록 사람이 몰려 대기시간이 길 수 있으니 피크 시간을 피해서 방문하시길 바란다. 토요일 점심에 밖에서 대기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회전이 빨라서인지 금방 들어가는 것 같았다. 냉면도 엄청 빨리나 와서 코로나 시국에 빠르게 먹고 나올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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