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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7월 20일부터 열돔현상에 의한 폭염 예상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가 정리되고 다음 주 7월 20일경부터 폭염이 예상된다고 한다. 예상되는 폭염은 열돔현상에 의해 발생될 것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얼마나 덥고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지 알아보기로 해본다.

 

장마 후 예상되는 열돔현상

열돔현상
출처 : 조선일보

열돔현상은 더운 고기압이 대기 중에 자리를 잡고 머무르며 지표면의 열기를 가두는 현상이다. 일종의 압력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인데, 낮 동안 뜨거워진 열기가 어디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가두어두면서 뜨거워지는 현상이다.

얼마 전 미국 서부와 캐나다에 기록적인 폭염을 일으킨 원인으로 보기도 하는데. 제트기류가 약화되어 열돔이 생겼다는 분석이 있다고 한다. 그 영향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등에서는 최고 50도에 이르는 폭염이 있었고 캐나다에서도 높은 더위 때문에 산불과 정전피해 그리고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재작년에 우리나라 여름의 폭염도 열돔 현상 때문이었다는데 올해도 정말 걱정이다. 2018년의 기록적인 폭염을 기억하기에 올해 다가올 폭염이 더 무섭게 느껴지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 열돔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 등 뜨거운 공기 덩어리가 평소에 비해 크게 발달하고 있다고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열돔 현상이 재작년만큼 오래 지속될지는 확실히 모르나, 강한 더위가 예상되는 것은 확실한 만큼 이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한다.

 

 

폭염 대비 노하우

1. 적정 실내 온도 유지하기

너무 덥다 보니 에어컨을 과도하게 온도를 낮춰 사용하면서 오히려 냉방병에 걸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에어컨에만 의지하기보다 에어서큘레이터 등을 활용하여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야외활동 자제

기온이 높은 정오부터 오후 5시 정도 사이에는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기를 권한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하는 경우에는 모자나 썬글라스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하고 철저히 대비하여야 폭염에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만약 야외활동 중에 어지러움이나 메스꺼움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시원한 공간으로 이동하거나 차가운 음료를 마셔 온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 열사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오랫동안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3. 샤워와 쿨매트 등 이용하기

너무 차가운 물로 샤워하기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야 숙면에도 도움이 되고 열기를 식히는데 도움이 된다. 잠자기 1~2시간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수면 시에는 쿨매트 등을 활용하여 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쿨링 마스크팩, 대나무자리, 죽부인 등도 활용한다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20일부터 예상되는 폭염이 많이 걱정되지만 미리 대비하고 준비할수록 힘든 폭염 기간을 잘 넘길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일기예보도 계속해서 주목해야겠다. 다들 건강 유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