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러 가고 싶을 때 항상 찾게 되는 정선 파크로쉬에 이번에 또 다녀왔다. 해외에도 갈 수가 없고 제주도도 포화상태인 만큼 맘 편히 쉬러 갈 곳을 생각할 때 가장 첫 번째로 떠오르는 곳이 파크로쉬이기에. 온전히 리조트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고 쉴 수 있기에 항상 추천하는 곳이다.
* 정선 파크로쉬웰니스앤리조트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서 2021. 7. 10(토) ~ 7. 23(금) 방역에 집중하기 위해 운영을 중단한다고 한다. 이 기간에 파크로쉬에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파크로쉬 숙암 스위트 트윈룸
이번에는 숙암 스위트 트윈룸에서 묵었는데, 기본룸만 이용하다가 숙암 스위트 룸으로 오니 넓고 참 좋았다. 침대와 쇼파 있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었고 아주 세련된 디자인에 마음이 차분해지는 룸 분위기에 역시 파크로쉬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장실도 넓었고 다음에도 숙암 스위트 룸으로 예약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테라스가 딸려있는 숙암 스위트도 있는데 거기도 참 기대된다.
숙암 스위트 방에서 바라본 뷰는 아래 사진과 같은데 날씨가 좋고 구름이 예뻐서 그냥 멍하니 바깥 풍경만 바라보고 있어도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파크로쉬 옥상
파크로쉬에는 많은 좋은 곳들이 있고 특히 수영장 사우나는 국내 어디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만족스러운 컨디션을 자랑한다. 불멍 할 수 있는 정원도 좋고 엄청난 스피커 음질을 보여주는 오두막 같은 방도 좋고 조식과 레스토랑, 웰니스 프로그램 등 훌륭한 즐길거리들이 참 많다. 이번에는 옥상에도 가보았는데, 밤 9시가 되면 옥상에 모든 불을 끄고 별을 구경하기 좋은 옥상으로 유명해서 전에도 가봤었는데 낮에는 어떠할지 궁금해졌다. 옥상에 낮에 올라가 본모습을 담아왔다.
낮의 옥상은 큰 기대를 안했는데 뻥 뚫린 뷰와 산으로 둘러싸인 경관에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졌다. 이렇게 숲으로 둘러 쌓인 곳에서는 몸도 자연스레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다. 밤에 올라오면 누워서 별을 볼 수 있게 큰 쿠션 같은 것들이 있었는데 낮에는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역시나 별을 보기 위해 밤에 다시 올라왔는데, 이 날에는 별도 참 좋았지만 달도 아주 밝은 날이어서 환한 달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휴대폰으로 찍었는데도 이렇게 달이 잘 나오다니 이 날 얼마나 달이 밝았는 지 알 수 있다. 밤하늘의 별과 달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참 마음이 편안해졌다.
파크로쉬 다녀와서
믿고 가는 정선 파크로쉬에 이번에 또다시 큰 힐링과 재충전을 할 수 있었다. 계속 리조트 안에만 있었고 잠깐 정선 5일장에 가서 곤드레밥을 먹은 것 이외에는 별다른 일정이 없었는데 이러한 일정이 오히려 더 잘 쉴 수 있게 해 주었던 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잠시 운영이 중단되어 안타깝지만 방역을 철저히 해서 많은 사람들이 여름휴가 때 파크로쉬에서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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