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키신(Evgeny Kissin)이 2021년 11월 서울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2018년에 이어 3년 만의 방문인 이번 키신 내한공연의 일정과 연주 예상 곡들을 알아보기로 하자.
2021 키신 내한공연
2021년 코로나 시국임에도 서울에서 예브게니 키신이 공연을 하기로 발표하였다. 키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콘서트 일정이 나와있으며 이번 서울 공연은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대만, 홍콩을 돌며 연주하는 것으로 나와있다. 다만 키신의 공연 스케줄을 보니 일본에서는 6회 공연을 하고 우리나라로 넘어와서 서울에서만 1회 공연을 하는데 클래식 공연 시장 규모가 다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아쉬운 부분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 외 타지방 도시에서 공연을 하면 좋을 텐데 아쉽지만 2021년에는 서울에서 1회 공연으로 안내되어 있다. 서울에서 공연한 후 4일 후 홍콩 공연이 예정되어 있는데 그 사이 혹시 국내에서 공연이 추가될지는 모르겠다. 연주자의 일정이 너무 강행군만 아니라면 우리나라에서도 2회 이상 공연을 하면 좋겠다. 아무튼 2021년 키신 내한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 2021년 10월 20일 장소와 예매 일정이 공개되었다.
- 공연 일자 : 2021년 11월 22일(월) 19:30
장소 : 장소도 아직 미정이나 아무래도 예술의 전당이나 롯데콘서트홀이 아닐까 생각되지만 예술의 전당은 월요일에 휴관인 듯 한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일정이 나오는 대로 내용을 추가하도록 하겠다.- 장소 : 롯데콘서트홀
- 가격 : R석 22만원 / S석 18만원 / A석 12만원 / B석 7만원 (조성진 예당 공연에 비해서 비싼 가격대)
- 티켓오픈
- 롯데콘서트홀 빈야드 회원 : 2021. 10. 26(화) 2PM (롯데콘서트홀)
- 일반회원 : 2021. 10. 28(목) 2PM (인터파크, 롯데콘서트홀)
2021 키신 내한공연 연주 예상곡
키신 공식 홈페이지에는 연주곡들이 안내되어 있는데 아시아 투어에 모두 같은 곡들이어서 큰 변화 없이 안내된 대로 연주할 듯하다. 키신의 2021년 내한공연 예상 곡들은 다음과 같다. 다양한 작곡가의 인기 있는 곡들로 선정되어 있어서 팬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은 구성이다.
- Bach-Tausig : Toccata and Fugue in D-minor
- Mozart : Adagio in B-minor
- Beethoven : Sonata #31
- Chopin : 7 Mazurkas. Andante Spianato & the Grande Polonaise Brilliante
다 너무 듣고 싶은 곡들인데 너무너무 기대된다. 조성진 티켓팅에서 단련된 실력으로 11월 키신의 공연도 꼭 성공하고 말 것이다. 코로나 상황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꼭 예정된 대로 공연이 진행되면 좋겠다. 11월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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