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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이야기모바일 알뜰폰 첫 사용 후기

 

 

지금까지 평생 메이저 통신 3사만 이용하다가 처음으로 알뜰폰으로 바꾸게 되었다. 알뜰폰에 대해 편견 아닌 편견이 조금 있었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거의 대부분 문제가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야기 모바일 알뜰폰을 사용하며 느낀 점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알뜰폰 요금

당연히 가장 중요한 부분일텐데 대부분 요금 때문에 사용할 것이다. 나는 100% 만족한다. 나의 경우 데이터 11GB, 통화/문자 무제한 요금을 사용하고 있는데 6월 프로모션 기간에 가입하여 2021년 연말까지 16,500원에 이용하고 있다. 8개월 한정이어서, 끝나면 28000원대로 올라가는 걸로 아는데 올라가더라도 메이저 3사와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저렴한 요금이다. 그때쯤 되어서 그냥 28000원대 주고 사용하거나 데이터 사용량을 봐서 요즘제를 낮추던지 할 예정이다.

결론적으로 요금이 너무 싸다. 공시지원금 많이 받고 통신사 갈아타기 하면서 바꿔볼까 했는데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지금 폰 쓸 수 있는 때까지 쓰고 다음에는 자급제로 사서 알뜰폰 이용을 계속할 듯하다.

 

이야기 모바일 요금제
현재 내가 쓰고있는 요금제인데 이번달에는 가격이 올랐네? 하지만 프로모션이 자주 있다. 다른 알뜰폰 회사들도 많고.

 

알뜰폰 통화품질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기존에는 KT를 사용했고 현재는 유플러스 망 알뜰폰 사용 중인데 느리다거나 통화 품질이 안 좋다거나 하는 부분은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 도시에서 생활하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재까지는 차이점을 못 느끼고 있다.

 

 

 

알뜰폰 본인인증

휴대폰으로 본인 인증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막연하게 알뜰폰으로 본인 인증을 하면 뭔가 문제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 결론은 전혀 문제없다. 그냥 메이저 통신사 본인인증과 차이가 없다.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해보니

앞서 얘기했듯이 11GB 데이터 요금을 사용했는데 가입하고 얼마 안 지나 갑자기 이런 문자가 하나 왔다.

엘지알뜰폰 150GB 추가

이게 뭐지? 150GB를 더 준다고? 유플러스 계열 알뜰폰 이용자들에게 어떠한 이유로 혜택을 주는 듯하다. 그래서.. 원래는 11GB 쓰는 줄 알고 가입했는데 현재 161GB를 사용하고 있다. 나는 이제 와이파이를 사용하지 않는다. 24시간 LTE를 사용한다. 그래도 다 못쓰고 있다. 테더링도 잘된다.

엘지알뜰폰 사용현황
무료제공되는 150GB 다 써야 데이터가 줄어들듯한데..

 

알뜰폰 사용하며 아쉬운 점

아쉬운 점이 별로 없어서 할 말이 없긴 한데 굳이 얘기하자면

 

- 개통 과정에서 셀프로 진행해야 하니 조금 귀찮다. 내 경우 신청한 유심이 잘못 와서 다시 배송받는 과정도 있었고 고객센터 상담이 아무래도 메이저 업체에 비해서는 차이가 나긴 난다. (그래도 이야기 모바일은 고객센터 연결은 잘 되는 편이다. 일부 회사는 연결 자체가 어렵다고 하던데...)

 

 

- 통신사 포인트 할인을 못 받는 점인데 빵을 사거나 영화 예매할 때 할인받던 걸 못 받으니 조금 아쉬운데 뭐 이 부분은 요금에서 상쇄하고도 남으니 사실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나? 애매하다. 그래도 막상 예매하는 순간에는 조금 아쉽긴 했다.

 

알뜰폰 사용을 주저하는 분들에게

알아보고 개통하는 데 있어 귀찮음이 크거나, 공시지원금 많이 받으며 새 폰으로 사는 게 더 이득으로 계산될 때는 메이저 3사 사용하시면 좋을 듯하다. 계산해보면 많이 차이 안날 수도 있다. 다만 본인의 데이터 사용량을 기준으로 잘 비교해보고 저렴한 요금을 쓰고 싶다면 알뜰폰 쓰는 것을 추천한다. 새 폰이 나왔을 때 각종 혜택과 할인을 받아 자급제를 저렴하게 사고 알뜰폰 이용하는 것이 괜찮은 방법인 듯 하다. 그 외에 쓰면서 불편한 점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